찬바람 부는 계절의 패디큐어 일기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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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말에는 못다한 정리를 해야하고, 그래서 난 밀린 일들 중에서 단연 탑 오브 탑. 패디큐어 쏙을 하러 갔지. 의도한건 아닌데 한번 했다 하면 한달은 걍 버티게 되고, 이젠 앞이 막힌 신발을 신어야 하는데 발톱이 기니까 불편하잖아...그래서 갔는데, 슬슬 다니던 샵을 바꿔야겠다 생각하고 있던 중에 아직 회원권에 돈이 좀 남아서 간만에 컬러링을 했다. 젤 쏙을 하고 나면 발톱이 좀 약해진 것 같기도 하고, 뭔가 좀 하드하게 덮고 있던게 없어져서 그런가 결국 또 뭔가를 이렇게 올려놓게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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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오는 길에 사먹은 나뚜루 녹차. 회사 16층 카페테리아ㅋ에서도 나뚜루를 파는데, 먹어버릇을 하니까 자꾸자꾸 먹게돼!! 근데 비싸잖아!! 집에 오는길에 노래 들으며 유유자적 걸어오다가 사진 한번 찍어봤으나 촛점이 바닥으로 갔다는게 비극ㅋ_ㅋ 다음번에 저 만나시는 분은 나뚜루 사주세염...한개만 먹을께요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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뻘소리 잔뜩하다가 이런건 좀 웃기긴 하지만, 주말에 독감주사를 맞았다. 독감주사라는걸 자진해서 맞기 시작한게 한 두 해 정도 되었는데 그 때에는 내 독감주사를 챙기던 남자가 있었기 때문. 어느 순간이 되니 습관처럼 이 무렵에는 독감주사를 맞아야지 하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었고,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픈건 싫어서 독감 주사를 맞았는데 늘 챙겨주던 그 남자가 지금은 내 옆에 없지ㅋ_ㅋ 그는 좋은 남자이고 싶어했지만 그러지 못했고, 그래도 좋은 오빠였던건 맞아서 올해도 그 기억은 날 좀 더 튼튼하게 해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고. 적어도 난 독감에 걸리진 않을테니까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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뻘소리 하다가 주말 다 갔다. 내일은 월요일. 야호 ^o^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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